석가장시 법원은 20일 만두에 농약을 집어넣어 중국과 일본에서 13명의 소비자를 중독시킨 려월정(呂月庭·39)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범인은 지난 2008년 만두 제조회사에 일하면서 박봉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만두에 농약을 집어넣었다고 자백했다.
법원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입힌 것은 극도로 악질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법원은 또 만두회사에 재산 피해를 입힌 책임을 물어 려월정의 정치적 권리를 평생 박탈한다고 선고했다.
중국 형법은 음식물에 위험물질을 투여하는 행위에 대해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