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신부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김현철은 13살 연하인 예비신부와 약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2013.5.17 머니투데이/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건욱 기자 = 개그맨 김현철이 결혼 1년 만에 득녀했다.
김현철의 아내는 6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3.6kg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현철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석가탄신일날 결혼식을 올렸는데 딱 1년 만에 출산하게 돼 너무 신기하다. 마음 속으로 (아이가)석가탄신일에 태어나면 결혼기념일이기도 하고 날짜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기쁘다"며 "초음파사진으로는 아내를 닮았었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나를 닮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일 밤부터 산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왔는데 너무 정신이 없었다. 어찌할 바를 몰랐다"며 "산통을 겪는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니 이땅에 있는 모든 어머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지난 4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5월에 아빠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현철은 지난해 5월 17일 13살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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