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영호가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다. 여주인공은 신예 오연아가 맡는다.
김영호가 감독으로 변신해 메가폰을 잡는 작품은 단편 영화 '천사의 노래'. 영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거리를 떠돌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가 어느 날 신비로운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철학적인 메시지를 서정적인 감성에 녹여낸다.
극 중 남자에게 뮤즈가 되는 여주인공은 오연아가 연기한다. 오연아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소수의견',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등에 출연한 배우로 2010년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남자주인공은 윤형렬이 연기한다.
'천사의 노래'는 부산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고,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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