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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인정보' 수집해 팔아넘긴 외국인 부부 첫 기소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7.14일 12:08

▲ 검찰원에 의해 법원에 기소된 영국인 사설탐정 피터 윌리엄 험프리 씨

중국 사법부문이 개인과 기업의 정보를 불법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계 기업을 처음으로 기소했디.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인민검찰원 제1분원은 상하이 제1중급인법원에 외국계 등록기압인 서롄(摄连)컨설팅유한공사의 영국인 피터 윌리엄 험프리와 미국계 중국인 위잉쩡(虞英曾)을 불법 개인정보 취득 혐의로 기소했다. 중국 법원이 중국에 등록된 외국계 기업을 불법 개인정보 취득관 관련해 기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원에 따르면 부부인 험프리 씨와 유 씨는 지난 2004년 상하이에 회사를 설립한 후 직원 10여명을 고용해 호적 사항, 가족의 인맥, 부동산이나 차량 정보, 출입국 기록, 통화 기록 등 개인 정보나 기업의 등록 정보를 수집해왔다. 수입료는 건당 최소 800위안(13만1천원)에서 최고 수천위안(1위안=165원)을 받았다.

주요 고객은 주로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 16개 국가의 다국적기업, 제조업체, 금융기관, 법률사무소 등이었으며 정보 수집 과정에서 대상을 몰래 촬영하거나 다른 누군가로 위장하거나 잡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은 "이들 부부가 지난해 8월 검찰에 체포되고 나서 조사를 받아왔으며 개인정보 불법 수집 사실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BBC는 "지난해 뇌물수수 혐의가 불거진 외국계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 Smith Kline, 이하 GSK)를 상대로 이뤄진 중국 공안의 대대적 수사가 마크 라일리 전 GSK 중국지사 대표의 섹스동영상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BBC는 "GSK는 이같은 동영상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 의심하고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사설탐정 피터 험프리를 고용해 조사를 시켰지만 알아내지 못했으며 오히려 험프리가 중국인의 개인정보 불법수집 혐의로 중국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과정에서 GSK가 중국 의료기관에 광범위하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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