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방송인 박소현(41)이 가수 신승훈(44)과 안재욱(41)에게 차였던(?) 일화를 고백했다.
박소현은 최근 SBS '자기야-미혼녀 삼총사 특집' 녹화장에 40대 미혼녀 대표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또래 연예인 중 미혼인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시도해 본 적이 있냐?"는 MC의 질문을 받았고 솔직하게 사실을 밝혔다.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박소현. /SBS 제공
박소현은 "이미 안재욱과 신승훈에게 정중히 거절당했다"며 "신승훈은 제가 답답하고 깜빡하는 스타일이라 함께 살면 숨막힐 것 같다고 했다. 안재욱은 지적인 스타일이 이상형이라면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민종과 김건모도 괜찮은 사람들인데 술을 마셔야 말을 잘하는 스타일이라 애인이나 남편감으로는 좀 그렇다"며 "사실 이들 모두와 서로 마음을 터놓는 진실한 친구 사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원준과 가상 부부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실제 부부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모습으로 진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박소현은 이날만큼은 김원준이 아닌 슈퍼주니어 신동을 이상형을 꼽았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우직한 모습에 둥글둥글한 외모, 푸근한 마음 등이 따뜻한 남자처럼 느껴졌다는 것.
이에 옆에 있던 김창렬은 "신동은 여자친구가 있어서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러니 외모가 신동과 아주 비슷한 정재용을 추천한다"며 그에게 즉석 전화를 걸어 박소현과 소개팅을 주선했다는 후문이다.
'박소현의 남자들'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