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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드라마로 연기대상 죄책감" 조승우, 누가봐도 안재욱이 받았어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3.03일 22:12



사진=나남뉴스

배우 조승우가 2012년 ‘마의’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3일 정재형이 진행하는 웹 예능 ‘요정식탁’에선 조승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조승우는 첫 드라마 MBC '마의'에 대해 "동물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더라. 그런데 막상 촬영해보니 월화 방송이었는데 목요일에서 금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대본이 나오더라. 3일 동안 찍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경이로운 거다. 새벽에 연락이 온다. '대본이 나올 것 같으니까 새벽 2시에 다 모여라'. 월요일꺼 한 권 나온다. 그러면 저는 그 많은 조선시대 의학 용어와 약재 이름을 외울 수가 없다. 써준 걸 보고 하는 거다. FD들이 전지에 의학용어를 적어서 카메라 뒤에 대기한다. 시선에 맞게 올려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채널

이어 "물론 작가님과 감독님 다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해서든 그렇게 찍었다. 드라마 50부의 절반도 안 찍었을 때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또 연기대상을 받은거다"라며 "저는 그 룰을 몰랐다. 최우수상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최우수상 후보 중에서 대상이 결정된다. 그 때 누가 봐도 '빛과 그림자'의 안재욱 형님이 대상을 타셨어야 된다. 그런데 제가 대상이 된거다. '저는 수상 거부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재욱이 형님은 앞에 계셨다. 그래서 소감을 물을 때 '안재욱 형님께 죄송하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조승우는 "드라마를 처음 하는 주제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어깨가 무거워진다. 드라마를 힘들다고 안 하게 되면 먹튀 아닌가"라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던 조승우는 "이건 아닌데 싶더라. 드라마 절반하고 대사도 보고 하고 나는 연기란 걸 해본 적이 없는데. 늘 10년 넘게 죄책감처럼 가지고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혜수 의외로 겁 많아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채널

이날 조승우는 김혜수와 함께했던 작품 ‘타짜’, 그리고 이병헌과 함께 촬영한 영화 ‘내부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타짜’를 촬영할 당시 나이가 26세였다고 밝힌 조승우는 “당시 최동훈 감독님도 신인이었고 저도 신인이었다. 최동훈 감독님이 고니 캐릭터의 어설픈 모습에서 성장해 가는 서사를 다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수 누나는 의외로 겁이 많았다. ‘어떡하지. 떨려서 잠을 못 잤잖아’ 이런 게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내부자들’에 대해 “(이)병헌이 형은 일부러 친해지려고 밑밥을 많이 깔았다. 그 형이 말을 진짜 못 놨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먼저 놨다”고 털어놨다.

조승우는 “처음에는 우장훈 역할이 저는 좀 뻔하다고 생각했다. 원작에는 그 역할 자체가 없었고, 새로 만들어진 역할인제 제가 볼 때 매력적이지 않았고 사투리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영화를 봐도 사실 다 주연이라고 하는데 저는 명백히 그 역할은 조연이라고 생각했다. 확실히 병헌이 형이 하드캐리 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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