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배우 김성령과 가수 성시경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학생과 선생님으로 만난 가운데, 제작진이 "촬영이 없을 때도 만나서 영어 공부를 한다"고 밝혔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측 관계자는 최근 OSEN과 만나 "성시경의 각오가 남다르다. 정규 편성이 됐으니 저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녹화가 끝나고 김성령에게 숙제 등 과제를 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성시경이 스케줄이 끝난 뒤 서점에 가서 직접 김성령의 교재를 골랐던 사실도 알게 됐다"며 "또 촬영이 없는 날에도 만나서 공부를 했더라. 프로그램과 상관 없이 진정성 있게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12살 나이차임에도 티격태격하며 영어 공부에 열을 올렸다. 성시경은 게으름을 피우는 김성령을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고, 까칠한 성시경에 입을 삐죽 내밀면서도 영어 공부에 집중력을 보인 김성령은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두 사람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리얼하게 공부에 매진하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 진정성이 프로그램에 까지 녹아든다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대한 관심도 더욱 상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스타들이 한 번은 꼭 배우고 싶었던 가슴 속 로망들을 개인과외를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성시경, 김성령, 지헤라, 정준하, 김희철, 진지희, 송재호가 출연해 호흡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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