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 성시경이 자신 있게 출시한 막걸리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그동안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막걸리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여러 번 예고한 바 있다. 동료 연예인들도 초청하여 호평받았던 막걸리가 22일 첫 출시와 동시에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이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에서는 "성시경이 출시한 '경탁주 12도'가 온라인 판매 첫날인 오전 11시 오픈과 동시에 물량 전체가 소진되는 완판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이날 성시경의 막걸리는 상품 판매 시작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다. 이는 주류 판매인 만큼 만 19세 이상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하고 1인당 주문 구매 가능 수량에 제한이 있었음에도 순식간에 판매가 마감된 셈이다.
사진=성시경 인스타그램
'경탁주 12도'는 쌀, 효모, 국, 산도조절제를 이용하여 성시경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전통주다. 쌀 함유량을 46% 이상으로 올려 쌀 본연의 맛에 집중하면서도 기존 탁주들과 달리 물에 최대한 희석하지 않아 묵직하고 탄산이 없는 막걸리다.
소속사 측에서는 "성시경이 제품 구상부터 시작해서 막걸리 개발, 출시까지 오랜 시간 공들인 제품"이라고 귀띔했다.
성시경은 그간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 '레시피', '만날텐데' 등을 진행하면서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왔다.
온라인으로만 매일 오전 11시 한정 수량 판매
사진=성시경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해 9월 '만날텐데'에서 배우 하정우를 초대하여 "내년에 내 이름을 건 술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첨가제(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쌀과 누룩, 물로만 만들었다"라며 막걸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없는 맛"이라며 애주가로서 정성을 담았다고 표현했다.
당시 막걸리를 들이킨 하정우는 깜짝 놀라며 "이거는 무조건 출시해야 한다. 제대로 막걸리를 마실 거면 이걸 먹어야 한다"라고 호평했다.
방송인 유세윤 또한 "진한 발라드 맛"이라고 감탄했으며 애주가 가수 규현은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에 청량한 느낌과 달달함이 섞였다. 여성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평했다. 방송인 하하도 막걸리를 먹자마자 "큰일 내겠다"라고 놀라워했다.
성시경은 실제로도 매일 퇴근 후에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며 "일 끝나고 지쳤는데 집에 와서 막걸리에 얼음을 타고 첫 잔을 쭉 먹으면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성시경의 막걸리 판매는 '제이1' 네이버스마트스토어(제이1 농업회사법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 당일 판매량을 오픈하며 현재는 온라인 판매처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경탁주 12도는 한정 생산 상품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맛볼 수 있도록 1회당 1세트(2병)만 만나 볼 수 있다. 가격은 28000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