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이 발생한 친황다오 베이다이허구281병원.
허베이성(河北省)의 20대 남성이 병원 숙사에서 무차별 칼부림을 저질러 7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새벽 3시 26분 친황다오시(秦皇岛市) 베이다이허구(北戴河区)281병원 여성 숙사에서 27세 리(李)모 씨가 칼부림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간호사 6명, 관리원 1명이 사망했으며 간호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베이다이허공안국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리 씨를 붙잡았다. 공안 관계자는 "리 씨가 2006년 베이징 등 지역에서 정신질환 약을 구한 적이 있다"고 밝혀 리 씨의 정신질환이 의심되지만 리 씨의 개인신상, 범행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공안기관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