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초 딸과 함께 설악산에 다녀왔다.
한국의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 주봉 대청봉의 해발고가 1708메터 된다.
설악산은 대청봉을 비롯하여 700여개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설악산의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붉은 색을 띠고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들이 노란색을 자랑하고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주황색을 띠면서 서로 어우러져 그 풍경이 장관이다. 설악산의 기암괴석도 그 오색령롱한 풍경에 보태여 절정을 이룬다.
겨울의 설악산 역시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 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린근에 락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도 있고 설악산의 척산온천, 오색온천 등은 산행후 피로를 풀수 있는 좋은 고장으로 꼽는다. / 리성복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