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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중국군 유해 오류 불가피…덮고 가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23일 07:17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봉송병들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상봉에서 수습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중국 관영 언론은 한국이 송환한 6·25 전쟁 중국군 유해에 북한군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차우스궁 아태학회 한반도연구회 연구원은 "중국과 북한이 전쟁 기간 각각 맡은 업무가 나뉘었으나 같은 전장에서 양국군 모두 희생을 했다"며 "유해 처리 과정에서 혼란이 생긴 것은 어쩌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오 연구원은 "동방의 유교문화권 국가들은 사망자에 대한 유해를 신중하게 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은 한국 측의 한차례 실수일 뿐 의도된 것이 아닐 것"이라고 두둔했다.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문제 전문가도 "남북전쟁 중 총 18만3108명의 지원군이 희생됐다"며 "언론보도,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본 한국 정부 및 군 측의 유해 발굴 및 정리, 송환 절차는 존중됐었고 이는 중국인에게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뤼차오는 "중국 인민들 역시 전사한 군인들의 유해가 송환되는 것을 최대한의 경의를 표해 맞아야한다"며 "이는 중국인에 있어도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중국인민들의 감정 뿐 아니라 한중관계 우호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해 선별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며 "만년필, 군복 등 일부 열사들의 유품들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들의 유해는 완전히 남아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뤼차오는 "이 외에 신체적인 특징 등으로 봤을 때 중국, 북한군의 차이는 크지 않다"며 "당시 지원군 중 대부분은 조선족 사병으로 더더욱 구분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사안이 중요한 만큼 한국 정부와 군 측에 유해 선별 과정에서 성실하고 섬세하게 처리해 이같은 '잘못된' 사건이 발생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거론할 필요성은 있다"며 "양국의 우호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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