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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눈물 뿌리며 장수 베라 !》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1.09일 12:19

“ 태도가 일체를 결정한다”..두 주력 썩뚝

“태도가 일체를 결정한다”는 명언이 요즘 또 중국축구팀에서 화제로 끓고있다.

이 말은 미루가 입버릇처럼 외우며 산만하던 중국팀 선수들의 기강을 다스려 중국팀의 사상 첫 월드컵 성공을 이루며 유명해진 말이다.

그런데 얼마전 아세아컵에 나서는 국가팀에서 또 이 명언이 울렸다. 중국팀감독 페란은 국내 최고의 중앙수비로 불리는 절대주력 풍소정과 리학붕을 아세아컵 명단에서 배제해 버렸다. 그리고 국제경기에 한번밖에 뛰지못한 두 신진을 전격 발탁했다. 그러면서 페란은 “태도가 일체를 결정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두 주력선수의 탈락원인은 바로 훈련에서 소극적이라는것이다. 페란은 선수의 명성이나 실력에 관계없이 훈련태도가 적극적인 선수를 유일한 표준으로 기용해왔다, 축구협회 일부관원과 감독진에서 나서서 “경기형 선수와 훈련형 선수가 있는데 이런 선수는 일단 경기장에 가면 몸을 내번지고 뛰며 관건적 역할을 발휘한다” “이런 관건적 대목에 선수를 교체하는것은 너무 큰 모험이다”고 설복했으나 페란은 견결히 고집을 꺾지않고 명단에서 두 선수를 잘라버렸다.

결국 중국축구협회는 견결히 페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헝다그룹의 회장 허가인은 “국가팀 탈락원인이 선수의 훈련태도의 문제”라는 소식을 듣고 당장에서 두 선수에게 일인당 20만원의 벌금을 안겼다. 이런 선수는 구락부에서도 팀의 기강을 해치기에 가차없다는 예방주사를 놓은것이다.


항상 말밥에 오르는 연변팀 선수기강문제

연변팀의 선수기강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연변구단에서 장기간 내려온 문제중의 하나다. 소수 “실력파” 선수들이 “내가 없으면 안된다”는 그런 태도로 팀우에 군림하고 감독과 었섯다. 그리고 훈련에서도 소극적이고 경기에 나서 힘을 쓰지않고 경기가 패하도록 빌미를 제공하였다. 지어 한때 그런 선수들이 모의해 훈련과 경기에 엄격한 한국감독을 몰아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명선수라는 텃세를 믿고 건성으로 대하고 감히 나를 어쩌지 못한다는 그런 태도인것이다.

지난해 팀이 강급의 생사관두에도 어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고 평소 자기관리도 잘하지 않아 경기장에서 커디션이 엉망이여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에 감독은 갑자기 대책이 없었고 또 그럴 여유도 없었다. 선수기강문제는 연변팀이 지난해 갑급탈락의 원인중의 하나라고 볼수있다.

이 문제는 연변팀에서 팀 전체를 해치는 하나의 독과 마찬가지다. 한두경기만 아니라 전반팀의 기강을 흐리우고 전투력을 하강시킨다. 이런 뿌리를 뽑고 이런 싹은 아예 잘라버려야 한다. 이런 선수는 아무리 실력이 있다하더라도 대담히 도태시켜야 한다. 현재 연변팀은 선수단 정돈과 준비를 하는 단계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떄 대담히 감독진에서 수술칼을 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락부 “눈물을 뿌리며 장수를 베는” 용기로

이런 문제에서 구락부에서는 원칙에서 흔들리지 말고 감독의 선택을 믿고 권위를 수립해주어야 한다. 조긍연감독때처럼 선수단이 분렬되고 최종 일부 선수들이 감독을 몰아내고 그런 사태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 감독에게 팀을 맡겼으면 절대적 권위를 주어야 한다.

물론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건의를 하고 팀의 력사와 팀의 실정에 대해 설명하고 해석하는것은 필요하지만 최종 결정권은 감독에게 주어야 한다. 감독교체라는 특수시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권하는 감독에게 권위를 주어야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일이 없게 된다.

올해는 다시 백지장우에 청사진을 짓는해이기에 연변팀의 선수기강문제를 철저히 해결하는 최적의 시기라고 본다. “독사에게 물린 손목을 잘라버리”는 용기, “눈물을 뿌리며 애장인 마속을 베”는 제갈량의 용기로 팀의 기강을 세우게 해야 한다. 두세명 선수의 탈락으로 팀의 두세개 위치가 영향을 받을수 있겠지만 전반 팀의 기강을 세우고 전반팀의 전투력을 다지는데는 실보다 득이 많다는 계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태하감독에게 한마디

박태하감독은 구락부 코치는 물론 한국 국가팀 코치까지 한 화려한 경력은 그의 선수단 관리능력과 큰 그림을 그리는 안목을 잘 보여준다.

한편 박감독으로 말하면 중국이라는 생소한 문화환경, 또 중국조선족이라는 독특한 문화배경의 현실이 한국과 다르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듯이 현지 문화를 잘 알아야 성공한다. 현지문화라는 터전우에 선진적인 관리경험과 감독스타일을 심어야 성공한다. 엄격한 원칙과 융통성의 평형을 잘 잡는것이 중요하다.

지금도 조긍연감독을 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의 높은 축구리론수준, 선진적이고 엄격한 훈련방법, 보수를 따지지않고 연변축구를 위한 열정과 로고를 모두가 공인한다. 그러나 결국 실패로 끝난것은 현지문화에 대한 적응이 문제다 .

한국감독들의 수준은 아세아에서 1류지만 국가팀을 이끌던 한국감독들이 중국에 와서 대부분 실패했다. 한편 리장수감독은 국내 몇개팀에서 모두 성공했는데 이는 리장수감독 수준이 그 감독들보다 높아서가 아니라 중국문화를 잘 알고 잘 적응한것이 중요한 요인이였다. “무쇠감독”으로 불리며 엄한 원칙을 세우면서도 상하관계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평형을 잘 잡은것이다.

감독을 위수로한 구단은 이번 선수선정 기회를 선수단의 기강을 바로잡는 절호의 기회로 잡고 대담하게 수술칼을 들이대여 전투력이 강하고 단합된 팀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정하나 기자

편집/기자: [ 한정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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