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최강호 대련아르빈팀을 2대0으로 이겨버리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간 연변팀은 한국적 박태하감독의 인솔하에 10껨의 무패행진을 달성했지만 이기면 3점, 빅으면 1점인 중국축구갑급리그 점수규정으로 놓고보면 빅으면 1점 챙기기보다 승점 3점을 따내는거야말로 더 유혹적인 점수벌이였다.
이날 연변팀은 홈장에서 끝내 최강자를 무너뜨리는 신화를 이루었고 박태하감독 역시《홈장에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멋진 명품경기약속을 지켰다.
이번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최강자 대련아르빈팀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연변팀이 최강자의 실력을 나타냈기 때문에 승리가 가능한것이였다.
한국적 박태하감독은 정신력축구란 무엇인가를 중국축구에 가르친 전형적인 경기였다.사실 대련아르빈팀은 보편적으로 선수들의 신장이나 기술수준이 연변팀보다 강한 팀이고 외적용병 역시 갑급무대에서 1위를 자랑하는 선수들로 영입되였다.
그러나 박태하감독은 대련아르빈팀의 약점을 사전에 보아냈고 외적용병 스티브선수가 결장한 상황에서 연변팀의 특점을 잘 살려냈다. 좌우 미드필드를 살리고 챨튼선수를 하프선으로 후방으로 조금 처지게 했다. 또한 하태균선수를 전방에 배치하고 기회를 보아 대담하게 원거리슛을 날리게 했다. 아울러 기회를 보아 김파선수를 보조공격으로 가담시켜 대방의 시선을 흐리우게 했다.
과연 이 전술은 대련아르빈팀한테 있어서 치명적이였고 연변팀은 2꼴을 성사시키는 승리를 거두었다.사실 이날 꼴을 넣을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았고 잘만했더라면 한두꼴을 더 넣을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다. 물론 전술도 좋았지만 팀의 정신력도 뛰여나 선수들마다 똘똘 뭉쳐 서로의 자리와 공간을 미봉해주며 대방한테 빈틈 하나 주지 않았다.
또한 이날 근 2만 5천명에 달하는 축구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승리에 한몫 기여했다.
총적으로 이날 연변팀의 승리는 감독의 합리한 인원배치와 기전술, 팀의 완강한 정신력과 배합, 팬들의 응원이 혼연일체가 되여 갑급리그 최강자를 사냥하는 쾌거를 이루어낸 요인이 되였다.
이 경기는 대방이 아무리 강해도 우리가 더 강하면 대방이 약해진다는 도리를 사실로 증명한 한차례의 통쾌한 경기로 남을것이다.
예컨대 이제 앞으로 남은 갑급경기는 보다 치렬할것이고 긴장할것이다.
연변팀의 향후 경기 역시 연변팀이 시즌상류권에 들어감으로해서 더욱 정채로운 명품경기들이 이어질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변의 축구팬들이 향후 치렬하고도 손에 땀을 쥐는 최상의 명품경기들을 즐길수있게 될것같은 좋은 예감이다. 연변팀은 더욱 멋진 모습으로 나머지 올해 갑급경기를 황홀하게 장식해 연변축구력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리정비를 세우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연변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