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도 다 지나갔건만 연길시하남가두 담배공장사회구역 주민들은 모 공군부대와 련합하여 부르하통하강변에서 우호적인 련환회를 가지던 이야기를 되뇌이군 한다.
그날 군인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군가를 부르며 련환회의 서막을 열었다. 《전우들 기억하는가》《청장고원》《만남은 노래와도 같다》등 힘찬 군인가요들이 울리고 담배공장사회구역 로인협회에서 준비한 태극부채무용 등 활기찬 종목들이 이어지는데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사회구역 간부인 주홍연의 벨리댄스 또한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
화락한 분위기속에서 공연종목이 끝나자 사회구역의 어머니들은 사전에 준비해놓은 단오절 종자와 음식들을 차려놓고 군인들과 한집식구가 되여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가운데서 사회구역과 자방주둔관병들은 군민의 정을 돈독하게 되였고 쌍옹건설의 보람을 느끼게 되였다.
/ 장희강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