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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따라 한국에 간 상일이가 울고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2.16일 16:05
○국적 회복한 할아버지 찾아 한국 갔다 네 손가락 잃어

○중도입국청소년 급증, 한국어도 못해 방황


사고를 당한 김상일[사진 한국일보]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청소년(부모의 결혼이민이나 국적회복 등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대다수가 미성년자)이 약 6000명에 달하는데 그중 21세이하가 조선족 또는 중국인, 서울에 거주하는 학령기 청소년들의 중학교 재학률은 18%, 고등학교 재학률은 3%에 불과하다. 국적은 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부모와 살아야 하는 이들 대부분은 학교에 안 다니고 한국어도 못하다보니 끼리끼리 모여서 방황하고있는 상황이다.

길림성에서 중학교 1학년을 다니다 할아버지가 한국국적을 올리면서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간 김상일(14살, 한국어 서툼)은 지난해 12월 12일, 조선족 형들을 따라 나간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의 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에서 관리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출기에 손이 빨려들어 손가락 네개를 잃었다.

첫날이고 작업을 시작한지 불과 몇시간만에 당한 사고였는데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상일은 지구촌사랑나눔의 도움을 받아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했고 한국국적신청도 준비중이다.

현재 한국에서 중도입국청소년이 급격히 늘고있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해에야 중도입국의 개념과 범위를 확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 현실을 반영한 통계가 나오기까지 2년정도 걸릴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시녀성가족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한국에 귀화를 신청한 부모동반 입국자중 21세이하 중도입국청소년을 5726명으로 집계, 90%가 조선족이나 중국인이고 약 70%는 서울, 경기에 거주하고있다.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는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아이들이 7000~8000명은 될것으로 보인다.이들의 방황은 심각한 사회문제라 다문화가족 범위를 확대해서 지원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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