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의 로당원 김춘섭(68세)은 10년 사이 1300여만원을 모금하여 77개 혁명렬사기념비를 세웠다.
김춘섭은 또 왕청현항일전쟁기념관과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등 여러 홍색교육기지 건설에도 협조했다.
왕청현은 항일전쟁시기 연변의 주요 전장이였다. 여기서 항일전투가 100여차 발생하고 600여명이 항일하다 희생되였다.
2005년에 퇴직한 김춘섭은 왕청현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있었다. 그는 차세대들이 항일전쟁시기의 력사를 잘 모르고있음을 알고 혁명전통교육을 진행하기로 작심했다.
어느날, 농촌에 내려 간 김춘섭은 모 렬사의 묘지가 2, 30개 되는 돌로 무지를 만들어놓고 잡초가 무성한것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김춘섭은 당지의 혁명렬사들을 위해 묘지를 수건해주려고 여러 경로를 통해 모금했다. 돈을 적게 쓰고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김춘섭은 묘비의 설계, 시공까지 직접 나서서 했다.
렬사들의 사적을 널리 전파하고저 김춘섭은 《왕청영웅렬사넷》을 창설했다. 김춘섭은 《점점 나이가 들면서 긴박감을 느낀다. 좀 더 고생을 하더라도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더 많은 일을 해야 죠》라고 말한다.
김춘섭이 수건된 왕청현 항일유격대대 밀영 유적지에서 벼짚을 정리하고있다.
김춘섭이 왕청현 항일련군렬사 후대에게 관련 서류를 보여주고있다.
왕청현 금성촌 농민에게 항일련군 력사를 얘기해주고있는 김춘섭(우).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