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전세계 어디든 6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면?
이런 꿈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줄 이색 교통수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개발자 다릴 오스터가 설계한 '진공관 운송수단(ETT)'이 그것. 진공으로 마찰력이 거의 없는 관 모양의 운송수단인 ETT는 6시간이면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
이 진공관 안에 운행할 통 모양의 탑승칸은 좌석 6개, 짐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탑승칸은 시속 6천500km이 가능하며 현존 교통수단보다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TT가 실용화되면 아침에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45분 후 미국 뉴욕 사무실에 도착, 출퇴근할 수 있다.
ETT는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45분, 뉴욕에서 중국까지도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해외누리꾼들은 '뒷마당에 하나 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숨은 어떻게 쉬나' '지하철의 진화' '이것이 왜 비행기보다 위험한 것인지 모르겠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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