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 두달 사이에 북경, 상해, 정주 등지를 포함한 성외 관광객 40여만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흑룡강성을 찾아 피서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에서 왔다는 장씨 관광객은 흑룡강성이 기온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어 올 때 소매가 긴 적삼을 휴대하기는 했지만 아침저녁 기온이 가을날씨처럼 서늘할 줄은 몰랐다면서 코트를 샀습니다.
중앙대가 관리처 해당 일군은 7월중순부터 관광객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면서 하루 접대량이 연 80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막하관광국 해당 책임자는 여름철에 들어 막하를 찾는 관광객 특히 자가용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여름철에 들어서 지금까지 30여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접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흑룡강성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면서 공항과 철도부문도 일손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할빈공항은 6월말부터 시작해 이미 2백여만명 관광객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할빈, 치치할, 목단강, 흑하, 이춘, 대경 등 공항의 고객 운송량은 두자리 수로 증가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세계피서관광도시 명록에서 할빈시는 백개 피서도시의 하나로 선정됐고 대흥안령, 가목사, 흑하, 이춘 등 열개 도시는 중국 피서도시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