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올 하반기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미5’, ‘홍미노트2’의 가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웹은 샤오미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제품 라인업과 가격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유출됐다고 전했다.
정보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략 스마트폰인 미5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퀄컴 스냅드래곤810을 탑재한 버전은 2599위안(약 49만원), 스냅드래곤820을 장착한 버전은 2999위안(약 56만원)에 판매된다는 것이다. 현재 2999위안(약 56만원)에 판매 중인 미노트프로는 2499위안(약 47만원)으로 가격을 내릴 예정이다.
미4i 고급 버전은 1099위안(약 21만원), 일반 버전은 999위안(약 19만원)이다. 최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홍미노트2도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는데, 고급 버전은 799위안(약 15만원), 일반 버전은 699위안(약 1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미2 고급 버전은 599위안(약 11만원), 일반 버전은 499위안(약 9만원), 홍미2A는 399위안(약 7만원)에 시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399위안(약 7만원)부터 2999위안(약 56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하반기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올해 연간 판매량 목표치를 1억대에서 8000만대로 하향조정한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