윁남에서 남아선호 사상이 더욱 짙어지면서 성비불균형이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하는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17일 윁남통신(VNA)에 따르면 2014년 윁남의 성비(출생 녀아 100명당 남아수)는 114명으로 2012년 112명보다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윁남 인구가족계획총국은 《세계 평균 성비가 103～10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윁남 성비불균형이 빠르게 악화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비불균형이 개선되지 않으면 2050년에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남성이 230만～430만명에 달해 정상적인 가족사회 유지가 위협받을것으로 윁남 정부는 전망했다.

윁남 정부는 2004년부터 태아 성별감별을 통한 락태를 금지하고있다. 그러나 농촌을 중심으로 아들을 낳아 가정을 이끌게 해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락태가 은밀히 이뤄지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윁남 북부지역에 사는 한 녀성이 아들을 낳기 위해 18번이나 락태했다는 사연이 TV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