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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판문점서 개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9.07일 08:35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2014년에 열린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오늘쪽이 남측 대표단, 왼쪽이 북측 대표단(사진=통일부)

남북은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갖는다.

이날 실무접촉에는 남측은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수석대표로하는 대표단 3명, 북측은 박용일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이 참석한다.

이번 접촉에서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시기와 장소, 규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상봉 시기는 다음 달 초나 중순으로 금강산 면회소에서 양측 100명씩 200여명이 상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북한의 10월10일 당 창건 70주년 행사에 앞서 상봉행사를 제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접촉에서는 또 전면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이산가족 서신 교환 및 화상 상봉, 상봉 행사 정례화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상봉 접촉에서 북한의 수해지원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있으나, 금강산 관광 재개는 앞으로 열릴 고위급 접촉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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