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축제 우리 노래 대잔치》 촬영현장
9월 7일 오후, 연변TV와 천지예술단이 손잡고 펼친 《9.3축제 우리 노래 대잔치》 스튜디오현장,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떨쳐입은 150여명 관중들의 환호성속에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자치주 설립 63주년을 맞이하여 펼쳐진 이번 무대는 북경, 내몽골, 하북성,장춘, 흑룡강성 목단강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운 실력이 탄탄한 21명 도전가수들과 천지예술단의 축하공연 등 여러가지 다채로운 종목들로 조선족인민들의 풍부한 문화생활과 9.3축제의 풍채를 잘 보여주었다.
4살난 김가연어린이의 노래와 춤, 84세 리정숙할머니와 82세 최려옥할머니의 2인창, 먼 하북성에서 온 장이가(한족)의 장고춤, 내몽골에서 온 조문신(몽골족)의 노래와 무용, 장춘도전자 리응수의 《휘양닐리리》등 종목들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채로운 종목에 박수갈채를 보내고있는 관중들
82세 최려옥할머니와 함께 노래도전에 나선 84세 리정숙할머니는 《이전부터 노래에 취미가 많았습니다. 하여 노래교실을 찾아 열심히 배워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무대에 올라서게 되니 너무 설레이고 기쁩니다.》라며 격동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고조되는 분위기속에서 무대우의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무대아래에서도 관중들이 어깨춤을 들썩이고 이곳저곳에서 《잘한다》는 감탄소리가 터쳐나왔다.
천진음악학원의 방춘월교수, 연변예술학원의 김순희교수, 연변가무단의 한선녀, 박경숙, 최룡국 등 선생님들이 평심위원으로 초청되였다.
이번 노래잔치는 특별한 상을 설치하여 장수상, 인기상으로부터 대상까지 선발하였다. 치렬한 대결을 거쳐 내몽골의 조문신과 장춘시의 리응수가 대상을 받았다.
연변가무단 국가1급 지휘가 최룡국선생님은 《이번 무대는 도전자들이 실력이 좋고 종목들이 질이 높았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연변TV방송국에서 노래대잔치프로를 더욱 다채롭고 흥미있게 꾸려나갈것을 희망하였다.
이번 《9.3축제 우리 노래 대잔치》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여 방송되는데 제1부는 9월 12일 저녁 7시 30분, 제2부는 9월 19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하게 된다.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