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발생한 무슬림 성지순례 압사사고로 지금까지 717명이 사망하고 80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한편 지다 주재 중국총영사관에 의하면 지금까지 중국 순례자가 이번 사고에서 사망했다는 보고가 없습니다.

사우디민방총국의 대변인은 현지시간 9시 경에 대량의 순례자들이 메카로부터 수킬로미터 떨어진 미나지역에서 악마에게 돌 던지기 의식을 하던 중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우디 보건장관은 이번 사고는 순례자들이 너무 많아 서로 붐비고 또한 일부 순례자들이 행사 준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조사결과도 이제 곧 발표한다고 합니다.

사고 발생후 사우디 민방과 구급부처는 인원구조에 4000명 인력을 동원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지금 나미의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다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지금까지 이번 압사사고로 중국인이 사망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