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료녕성 무순제2감옥에서는 추석맞이 혈육의 정 교육활동을 전개하였다. 50여명 재소자 가족과 32명 재소자들이 공동히 뜻깊은 추석명절을 지냈다. 무순시망화구사법국책임자, 무순시하북지구검찰원의 검찰관, 료녕법제보의 기자, 무순제2감옥의 지도자들이 이번 활동에 참가하였다.

이번 활동의 목적은 바로 재소자들이 친인들과 근거리 만남을 통하여 오랜만에 혈육의 정을 느끼고 범죄의 대가를 반성해보게 하며 진일보로 사회 그리고 가족들과 공동히 교육을 진행하는 교량을 구축하고 재소자들이 죄를 승인하고 참회하는 의식을 증강하며 재소자들이 적극적으로 개조하는 신념을 수립해주기 위해서이다.

활동중 재소자가족들은 감옥 지도자와 경찰들의 안내하에 감옥구역을 참관하였다. 감옥안의 넓은 도로, 과수원에 사과와 배 등 과일이 주렁지게 달려있고 밝고 깨끗한 감방, 질서정연한 습예작업실, 수백무되는 록색생태의 채소밭 등은 재소자 가족들에게 신기함을 가져다주었고 재소자들의 량호한 개조환경을 보고 시름을 놓게 되였다.

참관이 끝난후 추석맞이 교육활동이 교수청사 1층 대교실에서 진행되였다. 재소자와 가족들은 사과, 귤, 배, 복숭아 등 과일과 월병이 가득 차려져있는 책상에 나란히 앉아 친인들과 만났다. 무순제2감옥 감옥장조리 리강은 회의에 참가한 재소자와 가족들에게 명절의 축복을 드렸다. 그리고 사회각계와 재소자 가족들이 감옥의 사업을 관심하고 지지해준데 대하여 감사를 표하였다.

무순시 망화구사법국 리명우부국장은 2010년이래 망화구사법국에서 힘을 들여 재소자들의 만기석방후 사회와의 련결사업을 전개해온 정황을 소개하면서 금후에 계속 만기석방자들의 련결 안치사업을 잘 할것을 표하였다. 재소자 대표는 전체 재소자들을 대표하여 여러 지도자와 가족들에게 “성실하게 개조하고 법을 지키는 새 사람으로 되겠다”고 맹세하였다. 재소자 가족대표는 발언에서 감옥에서 재소자들에게 좋은 개조환경을 마련해준데 감사를 표하고 재소자들이 잘 개조하여 하루빨리 친인들과 상봉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재소자들의 문예공연이 있었다. 그들은 노래“모친”, “다시또한번”,“가화만사흥”,“근심”등 노래를 불렀는데 장내는 경사스럽고 온정이 흘러넘쳤다. 공연후 무순제2감옥과 무순시사법국의 지도자들이 재소자교육협의서를 체결하였다.

이날 회의장소에는 시종 혈육의 정이 흘러넘쳤다. 포옹, 문안, 당부, 감동의 눈물이 순간적으로 이곳의 주제로 되였다. 심양에서 왔다는 한 조선족로인은 청원현에서 략탈죄로 감옥생활을 하게된 아들의 두손을 꼭 잡고 놓칠않았다, 그리고 아버지의 품에 안겨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는 어린애,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젊은 부부, 눈물을 훔치며 남편의 어깨에 기대여 그리움을 달래는 안해, 행사 첫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부모님중간에서 부모님의 목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끝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감동적인 노래와 음악속에 활동이 순리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회의가 끝난후 감옥측에서는 재소자와 가족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

이번 혈육의 정 만남 활동은 매우 충격적이였다. 이번활동은 재소자들중에서 적극적이고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어켰다. 그들은 분분히 “감옥과 가족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조하고 하루빨리 사회에 돌아가겠다”고 결심을 표하였다.

마헌걸특약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