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액션 영화 배우 성룡(청룽)이 영화 '쿵푸 요가'에 출연하게 된 배경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국 언론매체 왕이위러에 따르면 6일 성룡이 임봉교에 의해 영화 '쿵푸 요가'에 출연하게 됐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지난해 성룡 아들 방조명은 마약 흡입 및 장소 제공 혐의로 약 6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당시 임봉교는 아들 걱정에 두문불출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성룡은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아내를 위해 틈틈이 연락해 안부를 묻고 차기작 선택을 부탁했다.

　　'쿵푸 요가'는 그때 임봉교가 성룡을 위해 점찍어둔 작품이다. 임봉교가 신선한 영화 소재에 매력을 느껴 '쿵푸 요가'를 선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한편 '쿵푸 요가'는 중국과 인도의 첫 합작 영화로 중국의 쿵푸와 인도의 요가를 결합한 무술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 '폴리스 스토리'의 스탠리 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성룡이 주연을 맡고 엑소 멤버 레이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