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트와일라잇'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약혼녀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미국의 다수 매체는 할리우드라이프 보도를 인용, 영화 촬영에 한창인 로버트 패틴슨이 팝스타 에프케이에이 트위그스(FKA Twigs)와 28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약혼 소식을 전한 지 6개월여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별은 패틴슨과 트위그스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이 도화선이 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트위그스가 지난 10월 1일 촬영 중인 패틴슨에게 전화해 "스케줄 때문에 (영화 현장을) 방문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패틴슨이 불쾌함을 드러내며 화를 냈고, 이때부터 오랜 시간 대립한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패틴슨의 가족들이 트위그스가 "패틴슨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이 역시 이별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는 전했다.
또 패틴슨과의 열애가 밝혀진 뒤 트위그스는 갑작스레 쏟아지는 관심과 비난에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위그스는 과거 "최선을 다해 더 노래하고 더 춤추는 것 말고는 '나는 원숭이가 아니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말로 그간의 스트레스를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스타덤에 오른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해 9월 트위그스와 교제를 시작, 지난 4월 약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코스모폴리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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