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이 이번엔 '폭로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OSEN에 세 번째 메일을 보내왔다.(앞으로 몇 차례 이메일을 더 보낼지 모르겠으나 OSEN은 장윤정 모친의 보도자료 메일이나 SNS 글을 더 이상 일체 보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는 11일 오전, "오늘부터 ‘장윤정의 2大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 시리즈를 내겠습니다"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내용의 요지는 이거다. 앞선 두 차례의 이메일에도 장윤정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신은 이제 장윤정의 거짓말을 폭로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폭로한 사실은 자신이 장윤정을 밤무대 앵벌이를 시켰고 그 돈으로 도박을 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점이다. 그는 장윤정은 시골장터를 2년 동안 다녔다고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밤무대 다닌 것을 미화한 것이며 이모가 주장하듯 밤무대에 계속 올랐다면 초등학교 내내 반장, 부반장 등을 한 모범적인 학생이 됐겠냐고 주장했다.

또 모텔에서 일해 먹여 살렸지만 언론과 사람들이 장윤정을 '밤무대 앵벌이로 가족을 먹여 살린 소녀가장'으로 묘사돼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다음 번엔 10억 빚에 대한 진실을 폭로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장윤정을 향해 "사랑한다", "우리 딸을 효자로 만들어달라", "손자 한 번 안아보고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태도.

"가족사가 언론을 통해 다뤄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라고 조심스러워한 장윤정의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언론에 계속해서 메일을 보내왔던 그가 이번엔 '폭로'라는 자극적인 말로 딸 상처내기에 앞장섰다.

장윤정 모친의 정확한 의도가 무엇이 됐건, 이번 메일을 끝으로 OSEN은 장윤정 모친의 폭로전에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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