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션'의 한 장면.
국내에서 43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할리우드 SF 영화 '마션(중국명 火星救援)'이 중국에서 더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2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후 29일까지 개봉 첫주 흥행수입이 3억1천만위안(558억원)에 달해 중국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개봉 첫주 흥행수입 2억6천9백만위안(484억4천만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현지 언론은 "'마션'의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다음주 신작이 개봉된다고 하더라도 영화 '인터스텔라'의 흥행수입 7억5천5백만위안(1천360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화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미국우주항공국(NASA) 소속 팀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이 모래폭풍을 만나 조난당한 후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분투를 담고 있다.
중국 내 흥행에 힘입어 '마션'의 전세계 흥행수입은 5억달러(5천786억원)를 돌파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