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국내 영화시장이 새로운‘봄’을 맞이할 조짐을 보였다. 1일 하루만에 극장가 흥행수익이 6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보다 110% 성장, 력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2018년의 3.68억원을 훌쩍 넘기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관중들이 이번 새해 첫날 특별히 높은 영화관람 열정을 보여줬다면서 올 한해 극장가가 새로운 붐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첫날 가장 수익을 낸《한떨기 붉은 꽃을 너에게(送你一朵小红花)》는 1일 첫날에만 15만차례 상영되면서 새해 첫날에 상영된 력대 영화중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영화로 기록, 이틀동안 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따뜻한 포옹(温暖的抱抱)》은 첫 상영일보다 1일날 수익이 14.4% 하락했으나 이틀동안 3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폭탄제거 전문가2(拆弹专家2)》는 련휴기간 관람객들의 사랑을 가장 크게 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상영 9일만에 종합 흥행수익이 7억원을 훌쩍 넘겼다. 이외《두뇌특공대(头脑特工队)》,《청아집(晴雅集)》 역시 높은 수익을 올렸다.
또한 두편의 국산 애니메이션도 1일부터 관람신청을 받기 시작, 그중 8일에 상영되는 《해저 소종대》는 관람신청 수익만 이미 920만원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