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중국 최초의 인터넷병원이 우진에 개업했다.
저장성(浙江省)에 중국 최초의 인터넷병원이 개업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저장성 퉁샹시(桐乡市)정부는 우진(乌镇)인터넷경제형식발전종합시범구역에 중국 최초의 인터넷병원인 우진 인터넷병원 개업식을 열었다. 이날 개업식에는 중국 전역의 정상급 의사 100명이 참석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 병원의 목적은 병원을 오갈 수 없는 먼 지역의 일반인 환자도 온라인을 통해 증상을 진료받고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있다.
병원 측은 진료서비스의 질 유지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흔한 일반병과 만성질환으로 나눠 환자들과의 상담 후 초기 증상을 판단해 중국 각지에 있는 전문 의료진에게 재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반 의사에게도 병원에서의 분야별 전문가와의 협진을 통해 의료 지식을 습득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퉁샹시정부는 인터넷병원 개업에 맞춰 병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했다.
우진인터넷병원 장췬화(张群华) 원장은 "퉁샹 주민들 뿐 아니라 전세계에 인터넷으로 의료적 효용성을 제고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