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본부 둔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낮은 원가와 효과적인 말라리아 질병 예방통제 조치의 보급에 힘입어 2000년부터 세계적인 말라리아 발병자 수와 사망자 수가 모두 다소 줄면서 620만 명의 생명을 구원했습니다.
유엔의 밀레니엄 개발 목표 가운데서 2015년까지 말라리아 질병을 억제하고 발병율을 낮추는 목표는 이미 실현됐습니다.
보고서는 2000부터 시작해 약물 포함 모기장과 살충제의 사용 및 아르테미시닌 연합요법 등 예방치료 조치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무려 620만 명이 말라리아로부터 목숨을 구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환자와 사망자의 9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율은 각 연령대에서 66% 낮아졌으며 5살미만의 어린이 수치가 71% 낮아졌습니다.
보고서는 유엔 밀레니엄 개발 목표에서 2015년까지 말라리아 질병의 발병율을 억제 및 낮추는 목표가 이미 실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페드로 알론소 세계보건기구 말라리아의 프로그램 담당자는 날로 많은 모기들이 살출제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된 것도 질병 통제의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번역: 임해숙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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