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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새집' 냉장고만? 이제 우리 집을 부탁해 [夜TV]

[기타] | 발행시간: 2015.12.11일 06:59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인테리어 예능이 검증된 포맷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화법을 만났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첫 회에서는 방송인 예정화의 집을 변신시키기 위해 나선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헌집새집'은 연예인 패널과 디자이너 패널이 한 팀을 이뤄 의뢰인의 방을 바꿔주는 대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구라와 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은 가운데, 방송인 정준하와 건축가 박성준, 방송인 홍석천과 디자이너 황재근, 개그맨 허경환과 디자이너 김도현, 가수 정준영과 인테리어 블로거 제이쓴이 팀을 이뤄 시청자에게 인테리어 비법을 전수한다.

첫 주인공은 예정화였다. 인테리어 변신에 앞서 제작진은 스튜디오에 예정화의 집을 그대로 재현했다. 집은 어수선함 그 자체였다. 옷은 아무 것에나 널브러져 있었고, TV는 창문 앞에 위치해 있어 편안한 시청을 보장하지 못했다. 안락함 없는 잠자리도 지적을 받았다. 그녀의 집을 본 정준하는 "뉴스에 나오는 보이스피싱 합숙소 같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제 변신의 시간이 찾아왔다. 예정화는 디자이너 군단에게 99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수납공간, TV를 원활하게 볼 수 있는 환경, 인형의 집, 거울 등을 요구했다. 첫 대결 주인공으로 나선 것은 제이쓴과 일일파트너 가수 문희준, 그리고 박성준과 정준하였다.

'이 방에서 살면 예뻐GYM'이라는 주제를 내세운 제이쓴·문희준 팀은 예정화의 여성성을 뽐낼 수 있는 화이트 톤의 방을 완성했다. 예정화의 방을 확 바꾸는 데 사용된 금액은 총 96만 3220원이었다.

'일루미네이트 정화'를 내건 박성준·정준하 팀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예정화를 위해 풍수지리까지 강조한 신개념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소요된 총액은 96만 8900원이었다. 예정화가 선택한 승자는 박성준·정준하 팀이었다. 그녀는 "막상 내가 살려고 하니 이쪽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유를 말했다.

베일을 벗은 '헌집새집'의 구성은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제작진이 밝혔듯 JT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닮아있었다. 15분이라는 시간적 제약 대신 99만 원이라는 금전적인 제약이 등장했고, 스튜디오에는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검증된 포맷을 활용하는 만큼 첫 방송부터 주인공의 집 소개와 의뢰, 두 팀의 대결과 해설로 이어지는 구성의 완성도는 높았다. 또 예정화의 집을 두 팀이 새롭게 변신시키는 과정에 소개된 '꿀팁'으로 인해 정보성이라는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예능이었다. 다만 토크로 이뤄진 초반에 비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결 과정이 루즈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예능적인 재미와 중계에 긴장감을 더 해야 하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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