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제2회 세계인터넷대회가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의 저장(浙江)성 우전(烏鎮)에서 개최됩니다.
"상호 연결 상호 소통, 사이버공간 운명공동체 확대"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에 120여 개 국가의 2000여 명 내빈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식과 폐막식 외에도 인터넷 혁신발전과 디지털경제협력, 인터넷기술기준, 사이버안전 개선을 비롯한 22개 쟁점 의제를 둘러싸고 10차례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회 기간에 열리는 인터넷 관련 박람회에서는 세계 선진 인터넷 기술과 최신 연구성과가 전시됩니다.
현재 우전은 대회 초읽기에 들어섰으며 모든 준비작업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곳곳이 아름다운 식물 경관으로 단장되고 거리에서 나붓기는 여러 나라 국기가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회의 순조로운 개최를 위해 우전의 전력, 안전보장 등 관련 당국이 막바지 준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우전의 시민들도 대회준비에 일조해 나섰습니다.
우전의 50여 개 민박집 주인들이 지난 6월부터 자발적으로 영어학습반을 열고 영어공부에 나섰습니다.
(자막)영어교사
담보금 영수증을 내놓으라는 뜻입니다
담보금 영수증이 노란색이기 때문입니다
야오궈화 씨(45세)는 6월부터 매주 빠지지 않고 영어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대회기간 외국 손님이 자기 집 민박에 투숙할 경우를 대비해서 열심히 영어공부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왕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