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의 이 사진, 지구 주위를 하얀 반점이 빼곡히 둘러싼 신비로운 모습인데요.
이 하얀 물체들, 바로 우주 쓰레기입니다.
런던의 한 연구팀이 공개한 시대별 우주 쓰레기 모습 함께 보시죠.
60여 년 전인 1957년 지구는,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파랗고 환한 빛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구를 둘러싼 우주 쓰레기는 단 2개뿐.
그런데 해를 거듭할수록, 지구를 둘러싼 우주 쓰레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지구 밖 궤도를 꽉 채워, 지구의 푸른빛이 관측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현재 지구 궤도에는 2만여 개의 로켓조각과 수명이 다한 위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로부터 시작된 지구인의 우주 쓰레기 무단 투기.
이 우주 쓰레기가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까요, 이제 지구 밖 환경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대인 것 같습니다.
YTN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