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2016/01/19/79dba8c2ab6e7e6f842523233fb25701.jpg)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중국 조선족 학교에 민족 교육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 교육 당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포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동안 헤이룽장(黑龍江)성을 포함한 동북 3성의 조선족 학교에 전문 강사 6명을 파견해 한국어, 전통음악, 한국무용 등을 전수했다.
이에 헤이룽장성 퉁허(通河)현 교육국은 지난 15일 동포재단에 감사패를 보내 공로를 치하했다.
동포재단은 올해도 조선족 학교에 파견할 전문 강사를 공모해 3월께 현지에 내보낼 계획이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조선족 학교는 우리말과 민족문화를 보존해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 교육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조선족 학교에 전문 강사를 지속적으로 파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