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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60년.. 별들 운집해 영광의 무대 밝히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2.21일 17:33
12월 21일“연변축구60년 최우수인물시상야회”연길에서



연변축구 60년의 휘황한 력사와 영예의 무대를 빛낸 대망의 주인공들이 12월21일 오후 연길에서 있은 “연변축구60년 최우수인물시상야회”에서 그동안의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변축구는 일찍 1955년도에 벌써 축구팀이 설립됐고 1965년도에는 전국 갑급리그 우승의 보좌에 올랐다. 90년대에는 중국축구최고무대인 갑급리그 4강의 영예를 떨쳤으며 2015년도에는 강급의 설음을 딛고 재차 중국축구 최고무대인 슈퍼리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란만장했던 연변축구의 발전사에는 가슴벅찬 이야기들도 많고 혁혁한 위훈을 세운 공로자들도 많다.



어린이 무용 “날아라 축구공”

연변주체육국, 연변축구협회, 연변축구구락부, 길림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연변축구60년 최우수인물시상야회는 60년 전설이 메아리치고 60년 축복이 만발하는 이곳, 연변의 축구사랑과 축구열정을 보여주는 장쾌한 북울림 “장백의 기세”를 개시곡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력대최우수진영에 대한 포상으로부터 시작된 이날의 시상식은 지난세기 50년대로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최우수진영대표들에 대한 당시의 연변축구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과거속 연변축구팀의 우수한 진영과 휘황을 돌아보았다. 연변축구60년 최우수선수 시상에서는 연변제1대 축구명장이며 “무적의 땅크”로 불리우는 원로선수 리광수를 비롯한 고종훈, 김광수, 박장수, 지청룡 등 5명의 력대축구선수들이 표창받았다.



최우수선수로 당선된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고종훈

최우수선수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고종훈씨는“받은 영예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아무때든지 연변축구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많은 도움을 주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총 60여명의 외적용병들이 연변팀에 와서 연변을 “제2고향”으로 사랑하면서 연변축구의 발전에 마멸할수없는 기여를 했다. 꽁고에서 온 졸라는 1997년도부터 갑급리그4강전을 비롯하여 연변팀에 몸담은 5년간 총 24꼴의 화려한 기록을 쌓아올리면서 연변팬들의 다함없는 사랑을 받아왔고 이번에 최우수 외적선수로 표창받았다. 류창한 조선어로 “안녕하십니까” 하고 시상식장에 나선 졸라는 “2015년도에 연변팀은 정말 잘 싸웠다”고 긍정, “명년 슈퍼리그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기대와 축복을 전했다.

박만복, 고훈, 정종섭, 정지승, 리호은 등 5명의 감독이 연변팀의 사령탑을 잡고 뛰여난 리더십과 전략전술을 보여준 최우수감독으로 표창받았다.



최우수감독으로 뽑힌 박만복감독

지난세기 1965년도 연변팀을 이끌고 중국갑급리그 우승신화를 이루어냈던 박만복감독은 “1962년도에 길림성팀에 와서 교편을 잡고 65년도에 진급해서 우승을 따냈다”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연변팀이 전국우승의 영예를 따내게 되였던것은 전적으로 전체 운동원들이 애쓰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2015년 연변축구팬들을 하나되게 했고 행복하게 했고 열광하게 했던 슈퍼리그진출의 일등공신인 박태하감독에게도 최우수외적감독상을 수여했다. 명년도 연변팀의 슈퍼리그준비를 위해 해남도에서 동기훈련에 땀동이를 쏟고있어 시상식현장에는 오지 못했지만 박태하감독은 영상인터뷰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더 잘하라는 메세지로 알고 명년도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축구팬 류장춘

연변축구의 승리를 위한 그라운드밖의 제12번째선수라고 불리우는 최우수축구팬들에 대한 포상에서 류장춘, 리영승, 리강, 조일규, 박미화 등 축구팬들이 수상했다. 연변축구팀의 열혈축구팬인 류장춘씨는 “축구팀과 팬사이는 사랑으로 말하면 영원히 갈라질수없는 련인이고 사람으로 말하면 영원히 갈라질수 없는 부자사이와도 같다”면서 “명년도 슈퍼리그에서 축구팬들이 더욱 큰 힘과 응원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연변축구성장의 비옥한 토양으로,자양분으로 적극적인 기여와 공헌을 해준 연변주검찰원 검찰장이며 연변축구협회 명예회장인 김광진, 길림성조선족과학기술진흥총회 부회장 오장권, 연길시맥주집단 총경리 반상춘 등 공헌자들과 백두산실업유한회사 등 5개 단위들도 표창받았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또 순간포착의 예술로 축구의 영원한 감동과 력사를 기록한 주금철 등 5명의 최우수촬영작가들과 장백호랑이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함께 달리며 연변팀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길림신문사 김룡 등 5명의 최우수스포츠기자들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연변축구 60년 력사에 혁혁한 공훈을 세운 최우수공훈인물들로는 리광수, 고종훈, 정종섭, 동경춘, 허경수, 박상복, 리호은,지청룡, 고훈,김석주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공훈인물들속에는 이미 저세상으로 간 원로선수들이 적지 않아 유감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세기 1997년도 중국축구갑급리그 4위 신화의 주인공인 고 최은택감독은 연변축구의 특별공훈상 영예를 받아 안았다.

이번 연변축구60년인물선정을 기획한 길림신문사를 비롯 연변라지오테렐비죤방송국, 길림성조선족과학기술진흥총회가 연변축구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연변축구가 60여년간 축구계 공신에 대해 표창한것은 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로서 조선족사회의 큰 화제로 되였으며 연변축구계인사들은 아주 기뻐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원로들은 이미 작고한 동료선수들을 그리면서 《만일 그들이 오늘 살아서 이 영예를 함께 안는다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고 하면서 《현재 일부 원로들이 아직 건재하고 있을때 이런 뜻깊은 기념행사를 조직한것은 참으로 적시적이고 의의가 깊은 일이다. 연변축구인들을 대표해 이번 대회 주최측에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감개무량히 말했다.



정채로운 문예종목들로 꾸며진 시상식야회

이날 시상식은 격정에 넘치는 수상식외에도 수상자대표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수상소감, 연변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 다양한 문예종목들로 알차게 꾸며졌다. 인민넷, 신화넷, 중앙인민방송국, 중국국제방송,길림일보,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도시석간, 길화넷, 신문화보, 연변일보, 흑룡강신문, 료녕조선문보, 길림신문 등 20여 매체가 이날 시상식을 취재했다.

연변축구60년 최우수인물시상야회 프로그램은 명년1월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방송된다.



력대최우수진영



최우수선수들



최우수외적선수



최우수감독들



최우수축구팬들



공헌상



최우수촬영작가들



최우수 스포츠기자들



최우수공훈인물

편집/기자: [ 안상근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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