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란저우 1월 30일] (랜쩐상(連振祥) 기자)우옌메이(吳艷梅)는 손에 가방을 4개씩이나 들고 간쑤국제전시회센터(甘肅國際會展中心)의 의자에 앉아 휴식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외국 설맞이 용품을 구매했어요”라고 말하던 우옌메이는 “여기에는 이란의 샤프란, 대추야자와 까자흐스탄의 초콜릿, 그리고 파키스탄의 호두 등 십여가지가 있어요”라 부언했다. 그녀처럼 란저우(蘭州) 수많은 시민들은 원숭이 해 구정 전야를 빌어 외국 설맞이 용품을 구매하기에 바쁜 모습이다. 이는 28일 란저우에서 제1차 “일대일로” 연선국가상품전시회가 열린 덕분이다.

2개월가량의 기획 및 준비작업을 거쳐 간쑤성(甘肅省) 상무부문에서는 성공적으로 이번 “일대일로” 연선국가 상품전시회를 거행했다. “전시활동은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기업가들과 간쑤 대외무역회사의 협력합작에 도킹 플랫폼을 제공해줬을뿐더러 이번 명절 시장공급도 풍족하게 했다”고 양즈우(楊志武) 간쑤성 상무청 청장은 말했다.

“일대일로” 건설의 추진으로 간쑤와 연선국가의 대외무역 왕래는 부단한 발전을 가져왔다. 간쑤성 상무청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의하면 2015년 간쑤는 대외무역 수출입으로 총 496.79억위안을 실현했는데 이는 2014년 동기대비 5.52% 하락한 수준이다. 하지만 실크로드 연선 25개 주요 국가와의 무역액은 신속하게 증가했고 한해 무역액은 38.75억위안에 달하는바 이는 2014년 동기대비 24.6% 성장한 수준이다.

(이상 자료 사진)

출처 :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