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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잘 드는 사람은 따로 있나? 멍 빨리 없애는 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2.05일 09:45
타박상으로 인해 신체 일부분이 파랗게, 혹은 빨갛게 멍든 경험은 누구에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가벼운 접촉에도 멍이 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큰 충격에도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멍이 잘 드는 사람은 따로 있는 걸까?

멍(Bruise)이란 심하게 맞거나 부딪혀서 찢어진 혈관 밖으로 흘러나온 피가 뭉쳐 피부 속에 출혈과 부종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모세 혈관 안에서 일어나는 출혈로 생긴 멍을 점상 출혈(Petechiae), 점상 출혈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거나 모세 혈관보다 정맥에서 출혈하여 생긴 멍을 반상 출혈(Ecchymosis), 다발성의 점상 출혈과 반상 출혈은 자반(Purpura)이라고 한다.



눈에 멍이든 복싱선수

멍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에 차이를 보이는데, 처음 타박상으로 인해 멍이 생겼을 때는 빨갛거나 자줏빛을 띠다가 뭉친 핏속의 붉은 색 적혈구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서 2~3일이 지나면 파랗거나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검붉은 멍은 5~10일이 지나면 갈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서서히 사라지게 되며, 이는 산소를 얻지 못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적혈구에 있던 황색 색소 ‘빌리루빈’이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단순히 피부 속 혈관이 손상되면서 생긴 멍은 대개 1~2주 안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다친 부위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프거나 멍이 생긴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른다면 병원에 가서 근육이나 뼈, 혹은 다른 내부 장기가 손상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멍 잘 드는 사람 따로 있을까?

일반적으로 멍은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더 잘 생긴다. 다른 부위보다 눈 주위에 멍이 잘 드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선천적으로 모세혈관이 약하면 작은 자극에도 멍이 쉽게 든다. 혈관이 약해진 노인들과 아토피, 가려움증 등으로 스테로이드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자주 사용하는 환자들도 피부가 약해져 멍이 잘 생길 수 있다.

특별히 외상이 없는데도 자주 멍이 든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혈소판이나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살짝만 부딪혀도 혈관 밖으로 피가 새기 때문에 멍이 잘 생기고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멍이 자주 든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소판 수와 혈액 응고에 이상 소견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달걀 마사지? 멍 빨리 없애는 법



달걀

멍을 빨리 없애기 위해 처음 2~3일 동안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차가운 기운이 손상된 혈관을 수축시켜 적혈구가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서 멍이 생기거나 넓게 퍼지는 것을 줄여 준다. 하지만 너무 오래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하루 세 번 정도 5~1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마사지도 멍을 푸는 데 도움된다. 마사지하면 멍든 부위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응고된 피를 잘 분산시켜 멍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눈 주위에 멍이 들면 달걀로 마사지하는 이유도 달걀의 타원형이 응고된 피를 잘 분산시켜 멍을 잘 풀어주기 때문이다.

단, 마사지는 찢어진 혈관이 다시 막힐 때까지 하루 정도 지나고 하는 것이 좋으며, 혈관이 약해진 노인의 경우는 오히려 멍이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저절로 사라질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혈관에서 적혈구가 빠져나오는 것을 줄여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 주고, 비타민 C와 비타민 K가 풍부한 음식이 멍든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멍이나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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