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비정상회담' 장동민 유상무가 진실된 우정의 의미를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장동민과 유상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베스트 프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정상회담’ MC 유세윤은 “얼마 전 장동민이 나비와 연애를 공개했다"라며 "여기(비정상회담)에서 밝히시지 그랬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동민은 "그럴걸 그랬나? 프로그램도 없어졌는데, 하여튼 방송국 놈들은 은혜를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유세윤이 유상무에게 "혹시 연애 중인 사람이 있다면 밝혀라”고 말했다.

이에 유상무는 당황해하며 “나도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장동민은 실명을 언급했고 유상무는 장동민의 얼굴을 때려 폭소케했다.

장동민의 폭로는 그치지 않았다. 장동민은 "유상무를 위해 직언을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때 유상무가 스타병에 걸려 스타일리스트에게 리포터로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가수 의상을 가져 오라고 닥달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장동민은 "유상무가 계속 가수 옷! 가수 옷 가져오라고!"라고 윽박지르자 그 스타일리스트가 울먹이며 "오빠 이거 지난주에 비가 입은 옷이에요"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무 역시 "왜 그렇게 스타일리스트의 입장에 대해서 잘 아나했더니 둘이 사귀었었다"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유상무는 장동민과 유세윤의 진심이 담겨있던 훈훈한 일화로 우정을 과시했다. 유상무는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상주복을 갈아입고 왔는데 유상무와 유세윤이 저를 보고 장난을 치더라. 힘든 순간에도 웃으라고 도와준 것이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정말 고마웠다"라며 옹달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동민은 "상무의 아버지를 돌아가시고서야 뵀다. 아버지께 우리 말썽 많이 부렸지만 훌륭하게 컸다라는 말을 전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신혜연기자 heilie@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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