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균이 꼴대를 때리고 페널티킥을 실축하였지만 올시즌 슈퍼리그에서 강팀들과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경기였다.

원정경기였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잘했다. 1대2라는 아쉬운 패배였지만 연변팀 2000여명 축구팬들은 《잘했어!》를 련발했다.

연변부덕팀은 3월 11일 저녁 남경올림픽쎈터에서 열린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라운드 강소소녕팀과 원정경기, 25배 몸값차이로 빈부차이가 가장 심한 경기라는 이날 경기에서 박태하는 불변응만변으로 상해신화와의 선발 진영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박태하감독은 하태균을 원톱 자리에 세웠고, 김승대,윤빛가람, 손군을 2선에 배치했다. 자충국, 배육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포백 라인은 강홍권, 니콜라, 최민, 오영춘이 꾸렸다. 꼴문은 거미손 지문일이 지켰다.

강소소녕은 전방에 세계적 수준의 외적선수 3각편대로 연변팀 공격하였다. 결국 5억원 인민페 선수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전반전 19분과 25분에는 삼미르의 슛을 꼴키퍼 지문일의 선방에 맞았다. 그러던 전반전 36분경 삼미르의 패스를 받은 12번 장효빈이 선제꼴을 뽑았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병력을 공격에 투입하며 연변 특유의 플레이로 차분하게 공격을 조직, 후반 11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하태균이 슛, 공은 꼴키퍼이 손에 맞았다가 꼴대에 맞혀나갔다.

결국 공격이 효률을 보았다. 후반 13분 김승대가 문전으로 돌파, 올린 크로스가 대방 수비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 하태균이 실축을 하며 동점꼴을 놓쳤다.

그러나 4분뒤 14번 윤빛가람이 박스안에서 재치있는 슛, 공을 그림같은 곡선을 그리며 수명의 수비와 꼴키퍼의 공간을 가르며 그물을 갈랐다.

동점꼴을 뽑은후 연변팀은 계속 밀고나오며 중원에서 싸우며 밀고당기고를 거듭했다.

동점꼴을 허용한 강소소녕팀은 2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연변팀을 밀어붙였다. 그러던 후반 26분 이외의 꼴이 터졌다. 강소팀이 밀리는가 싶더니 2번 리앙선수가 그림같은 원거리슛, 공은 이상한 포물선을 그리며 그물을 갈랐다.

이에 연변도 박세호, 리훈, 스티브를 교체출전하며 동점꼴을 노렸으나 강소소녕팀 문전을 열어제끼지 못하며 최종 1대2로 원정에서 패하고 말았다.

제2라운드 경기를 마친 슈퍼리그는 잠시 18일간의 휴전기에 들어가는데 연변팀은 3월 1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울산에서 훈련과 련습경기를 한뒤 4월 2일 홈에서 북경국안팀을 불러들려 자웅을 겨루게 된다.

연변부덕축구팀선발출전선수명단:

5-니콜라(88분, 10-스티브), 8-지충국(71분, 17-박세호), 9-김승대, 12-강홍권, 14-윤빛가람, 16-오영춘, 18-하태균, 20-최민, 22-지문일, 23-배육문, 33-손군(79분 6-리훈)

후보: 1-윤광, 4-조명, 6-리훈, 10-스티브, 13-김파, 17-박세호, 24-리호걸

제2라운드 다른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산동로능 3-2 료녕굉운

상해상항 1-1 상해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