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전수미 기자] 배우 성훈이 안방극장에 설렘 주의보를 발령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의 김상민 역으로 매주 여심을 밀고 당기고 있는 성훈(김상민 역)이 설렘 포인트를 정확하게 아는 알파고 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전천후 존재감을 입증한 것.
27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상민(성훈 분)이 연태(신혜선 분)에게 자켓을 돌려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동안 상민과 연태는 만날 때마다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터. 이 날 역시 짝사랑남의 연애 소식을 접한 뒤 아이처럼 울기 시작하는 연태로 인해 크게 당황하며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한강에 뛰어들겠다는 연태의 말에 놀라 본인이 뛰기 좋은 스팟에 데려다 주겠다며 회유해 센스 있는 남자의 면모로 여성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특히 파티 용품 샵에서 헬륨풍선을 구입하고는 풍선에 7년 짝사랑을 날려 보내라는 순수한 위로는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또한 순정만화를 연상시키는 그의 비주얼과 물오른 연기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
이처럼 신혜선에게 까칠하고 도도한 듯 하다가도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에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도와주는 성훈만의 김상민 캐릭터는 극 중 중요한 설렘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성훈은 토, 일 밤 7시 55분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KBS '아이가 다섯' 영상 캡쳐
전수미 기자 jun@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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