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영화
  • 작게
  • 원본
  • 크게

[스타톡톡] "개념까지 섹시"..이래서 조진웅 조진웅 하나봐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4.06일 12:08

[OSEN=이소담 기자] 이래서 조진웅, 조진웅 하나보다. tvN 드라마 ‘시그널’을 보지 않은 이들도 어제의 수상소감을 들으면 그에게 빠진 여성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것이다. 조진웅의 진가는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고 “선거합시다”라고 외치던 개념 수상소감을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단 40초 만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 조진웅이다. ‘시그널’ 속 이재한 형사의 모습이 설핏 스쳐지나간다.

조진웅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에서 ‘암살’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암살’에서 조진웅은 항일무장투쟁단체인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 속사포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독립투사로 살았던 만큼 이 영화로 조연상을 수상한 조진웅의 마음가짐은 남달랐을 터다.

특히 ‘암살’로 지난해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당시 조진웅은 “독립을 위해 싸우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잘 살아가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던 바. 그 말처럼 ‘선거독려’라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무대에 오른 조진웅은 “부끄럽다”며 ‘암살’ 촬영 당시 김해숙이 했던 말을 꺼냈다. ‘재연하는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나라 지킨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말이었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던 촬영 현장처럼 시상식 현장도 엄숙해졌다.

그는 “그래서 ‘암살’이라는 영화는 저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며 “그분들의 넋이 억울하지 않게끔 지켜온 땅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기회가 있다. 선거하자”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현장은 가장 뜨거운 박수소리와 환호로 열기를 띄었다.

이 모습은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서도 신념을 지키던 ‘시그널’ 속 이재한 형사를 떠올리게 했다. ‘시그널’을 통해 조진웅은 만인의 ‘재한선배’가 돼 여심을 사로잡은 바. 우직하고 올곧았던 이재한 형사의 모습에 “내가 조진웅에게 빠질 줄이야”라고 외쳤던 이들마저도 이번 수상소감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인정하게 됐을 것이다. 조진웅의 진국 같은 매력을 말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암살' 스틸컷.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5%
10대 0%
20대 0%
30대 4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5%
10대 0%
20대 18%
30대 36%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외교부 대변인 모녕은 3일 중국은 한국 경기도 화성전지공장 화재로 안타깝게도 중국측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고도로 주목하고 있으며 계속 한국측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한국측이 사고수습 등을 잘 처리하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 기자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재판 일주일 남았는데" 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전부' 물갈이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로 충격을 안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한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라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영화계까지 섭렵하나"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심상치 않은 돌풍 예고

사진=나남뉴스 트로트계를 평정한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는 연기에 도전한다. 이번 임영웅이 주연으로 출연한 단편 영화 'In October'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끝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안도현 명월진, 농촌 주거환경 정비

일전, 안도현 명월진은 장기적인 효과기제를 구축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향촌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정비 ‘여름전역’을 개시하여 광범한 군중들에게 량호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명월진은 농업생산에서 발생하는 화학비료봉투, 농약병 등 유해페기물을 제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