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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공관절도 맞춤형 수술로

[기타] | 발행시간: 2012.05.14일 13:27

[스포츠월드] 말기의 퇴행성관절염은 이미 연골의 손상 정도가 심해서 닳아 없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노년의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은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서 황혼의 노년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공관절이 도입되면서 인공관절수술을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웃음을 짓게 해주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이 닳아 없어진 환자들에게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이나 세라믹 등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대치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각종 외상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한 후에 생기는 이상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관절변형이 심하게 온 경우에도 인공관절수술을 하게 된다.

인공관절수술은 수명이 있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말기 증세가 있더라도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권하던 수술이다. 하지만 젊은 층도 스포츠손상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관절통증이 심하거나 퇴행이 말기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법과 재활치료 등을 먼저 시행하고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맞춤형 인공관절 환자들에게 큰 호응 얻어

희명병원 정형외과 김정민 진료부장은 “인공관절은 최근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서 맞춤형 인공관절로 수술을 하고 있다. 한국형 좌식생활에 적합한 고굴곡 인공관절과 여성의 골격에 맞는 여성형 인공관절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 또한 기존의 인공관절보다 수명이 10년 이상 길어진 첨단인공관절을 수술에 사용함으로써 재수술의 부담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을 망설이었던 환자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인공관절에 대해 설명했다.

인공관절수술은 맞춤형 인공관절을 도입함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맞게 선택해 수술을 할 수 있게 됐고, 수술 시에는 최소절개를 통해서 출혈도 적고 회복속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수술시간도 1시간 내외이고 주변 조직의 손상 또한 적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다. 그로 인해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을 가졌던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후에도 그 관리가 중요하다. 기존의 관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인공관절은 수술 후에도 너무 무리한 관절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수명에 대한 부담 없이 오랫동안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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