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밀산시관광국과 밀산시문련에서 주최하고 천수려행사, 국려(国旅)밀산분사에서 협찬한 밀산시 제5기 '살구꽃관광문화축제'가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동안 흥개호 풍경구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였다.

　　흥개호 10대 자연경관의 하나이며 밀산시 대표축제의 하나인 '십리살구꽃(十里杏花)'축제는 이미 5년째 진행되여 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문화리념을 도입해 행사의 품위와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관광과 문명이 동행하게 하였다. 흥개호, 봉밀산 두개 풍경구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문화, 오락, 관광을 결합한 풍성한 행사로 개최 당일만 5만여명 관객을 접대해 력사의 기록을 남겼으며 전반 행사기간 국내외 관광객 수십만명을 흡인해 들였다.

　　이번 축제에는 13개 문화레저 행사들을 도입해 관광문화를 한층 활성화 시켰다. 밀산시사회구역예술련합회, 꼬마흰돛무용교실, 러시아변해 변강구소년예술단 등 민간단체들을 요청해 정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광장무, 요가, 꽃보다 가인들의 가야금, 거문고 연주 등은 천인합일의 완미융합을 출연했다. 시회와 필회를 통한 문화명인들의 필 아래 살구꽃은 화사하게 미화되였으며 화가들의 필묵끝에 피여난 백폭의 서화작품들은 전부 면비로 관객들에게 증정되였다. 밀산시촬영가협회 회원들도 쾌속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했으며 관객들 역시 단순한 꽃구경이 아닌 여러 문화 볼거리 사이를 넘나들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제1시간에 모멘트(朋友圈)에 공유했다.

　　이밖에 중러국문을 유람하고 등산, 사진전람 등을 조직해 인문정취를 느끼게 했으며 관광법률, 법규를 선전하고 문명관광 공약에 싸인함으로써 관광객들로 하여금 '꽃구경꾼'으로부터 '꽃지킴이'로 되게 하였다.

　　'십리살구꽃' 풍경구는 '신개류유적지'동쪽의 대흥개호와 소흥개호 사이의 좁고 기다란 모래장랑에 위치해 있는데 그 길이가 10여리에 달한다. 풍경구내의 살구꽃나무는 모두 야생으로 평균 백여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5월 중순이면 천년야생 나무터널을 따라 십리연안에 하늘을 찌르는듯한 거대한 나무들이 년륜의 품위를 자랑하며 꽃우산을 펼쳐드는데 한그루의 나무가 하나의 작은 꽃동산으로 되여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반달정도 피고나면 살구꽃잎은 꽃비가 되여 떨어지며 바닥을 채색으로 물들이는데 지상의 꽃바다를 이룬다. 대자연이 부여한 경관 '십리 살구꽃'은 이미 수백년을 피고지고를 반복하면서 흥개호의 량호한 생태환경, 특유한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 되였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밀산시는 적시적으로 '흥개호꽃구경답청자유행(兴凯湖赏花踏青自助游', '백어만양생휴가촌', '홍색력사문화관광', '러시아행레저낚시관광', '생태농업관광', '밀산종교민속문화관광'등 계렬관광산품을 개발해 주민화합, 외지관객 흡인에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