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첼시와 2011-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유프 하인케스(67)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인케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디디에 드록바는 수 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며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어떤 순간에도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다"고 드록바를 우선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이어 하인케스 감독은 "후안 마타, 프랑크 람파드, 다니엘 스터리지, 살로몬 칼루 등도 모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며 "페르난도 토레스도 지난 몇 주 동안 몸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어느 한 선수의 수비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았다.
덧붙여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치는 것은 다시는 얻을 수 없는 기회다"며 "11년 만에 우승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반드시 우승할 것임을 강조했다.
하인케스 감독이 이끄는 뮌헨이 오는 20일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리는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2000-01 시즌 이후 11년 만에 빅 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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