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제일의 조선족촌을 만들어 나간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1.20일 11:14

신흥촌아파트들


료녕성 신흥촌 조선족집중촌건설에 박차

심양시 소가툰구 신흥촌에서는 2005년부터 도합 1억 2000만원의 거액을 합작투입해 조선족 제일집중촌건설에 박차를 가했는바 성과가 뚜렷하다. 6년간의 노력끝에 현재 서란, 집안, 반석, 장백 등 길림성과 흑룡강성에서 입소문을 듣고 이사온 촌민들까지 합쳐 이 촌엔 근 3500세대 조선족들이 모여 살고있다. 근일 기자일행이 이 마을을 찾았을 때 즐비한 층집들이 반겨주었다.

신흥촌 조선족들 삶의 락원


신흥촌입구에 들어섰을 때 마침 아파트를 구매하러 찾아온 한 남성을 만났다. 길림성 서란사람으로 성이 김씨인 그는 《신흥촌에서 지은 아파트는 환경이 우아할뿐만아니라 심양시와도 가깝다》며 구매사유를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신흥촌은 심양혼하남부 발전전략으로 심양도시 확장계획에 들었는바 2017년부터 심양지하철 10호 선로가 들어선다.

《심양시엔 한국 정부기구가 있고 기업도 동북3성에서 가장 많다》, 《편리한 취직기회나 한국소식이 조선족들로 하여금 심양에 모여들게 한다》고 말하는 김씨의 말을 들어보면 주택판매가가 평당 7000원 이상인 심양 도심에 비해 평당 3000원 좌우인 신흥촌은 시내에서 집살 여력이 부족한 조선족들을 위해 값싼 주택을 마련해주었고 거리 또한 심양도심과 30키로메터 밖에 안돼 택시로 30분좌우면 다닐수있어 좋다.

신흥촌은 개혁개방후 재래식 단일농사경영을 벗어나 공장을 건설하고 서비스업을 벌리는 등 다각경영을 모색했는바 린근에 명성이 자자하다. 마을에는 목제품유한회사, 화학공업유한회사, 비닐가공공장 등 각종 기업이 18개가 유치돼있는데 년간 공업생산액만 1억원 이상이다.


《교육이 망하면 민족이 망한다》


3층건물에 위치한 신흥촌 촌민위원회에 들어섰을 때 촌간부들은 한창 2012년 사업계획을 배포하고있었다.

마침 촌건설에 대해 의논하기에 집중촌 건설동기에 대해 물었더니 촌민위원회 박동봉촌주임이《심양시 소가툰구일대 조선족교육에 일조하기위함이다》고 명쾌하게 해석해주었다.

료해에 따르면 심양시 소가툰구지역에는 조선족소학교가 하나밖에 없는바 린근한 조선족마을이라야 신흥촌 하나뿐이다. 소학교이름마저도 이 촌 이름을 따 신흥조선족소학교라 명명한 상황, 1943년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우리 글 전파를 위해 꾸려진 이 학교는 반세기동안 청화대학생 등 적지 않은 명문대생을 양성해냈다.

근년에 들어와서는 조선족 교육 버팀목이 되고저 학교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흥촌 촌민위원회에서는 료녕성 제일 조선족집중촌을 건설하기로 작심했다. 계획에 따라 총규모가 8000세대에 이르는 학교 린근 조선족마을을 세우게 되면 신흥촌 촌민위원회는 당지 민족교육을 위해 당당히 한몫하는 셈이다.

신흥촌 촌민위원회 박동봉주임


무릇 큰 공정이면 곤난에 봉착하기 마련, 집중촌건설과 같은 큰 공사과정에 부딪친 난점들에 궁금증을 표했더니 신흥촌 촌민위원회 박동봉주임이 웃으며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따스해야 한다》, 《뭐니뭐니해도 정원 거주 아파트질량과 촌민리익 확보였다》고 허심탄회하게 소개해 주었다.

신흥촌 촌민위원회는 조선족 제일 집중촌건설을 위해 우선 주민들이 모여살 주택단지를 건축했는바 이름또한《신흥록색정원》이라 명명했다. 그들은 주택건설과정에 질량과 촌민리익 확보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는바 세가지 방면으로 머리를 짰다.

첫째는 난방사업이였다. 북방은 겨울이 춥고 긴것이 특점인바 촌민위원회는 구역내 보이라재산권을 전문회사에 넘기고 열공급을 보장받았다. 전문회사측은 지명도와 장기적 경제효익을 위해 열공급사업에 더없는 열성을 보였는데 주택거주환경이 질적변화를 가져왔다. 둘째, 주택건축보장이였다. 신망있고 사회적평가가 좋은 개발상을 물색해 개발권을 주었다. 셋째, 촌민리익을 적극 수호했다. 파가이주비용 취득방면에서 견결히 촌민리익의 대변인역할을 했고 파가이주 촌민들에게 층수선택권을 주었는바 촌민위원회는 집중촌건설 사업에서 필수적인 민심을 얻었다.


《신흥록색정원》건설은 세차례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제1차 건설은 2005년에 시작됐는데 건축된 아파트수는 18개동으로 1200세대가 거주했다. 제2차는 2006년에 시작됐는데 건축된 아파트수는 24개동, 역시 2000세대가 전부 분양된 상황, 현재는 제3차 건설로 2010년에 규모확대된 아파트수가 37개동, 완공된 1600세대 아파트가 분양중인바 평당 가격이 3000원 좌우이다.

술맛당기는 정원의 먹거리골목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신흥촌아파트

개발상 김병헌과 준공중인 아빠트단지


《우린 자랑찬 신흥촌 로인!》


신흥촌은 1938년 일제강점시기 남부녀대해 압록강을 건너온 선조들에 의해 개척된 유서깊은 조선족마을이다. 5200여무 옥답면적에 원래 1500세대가 살고있던 이 마을은 개혁개방후 80,90년대에 개척된 제2,3산업이 준 토대로 마련되였다. 특히 심양근교에 위치했다는 특수한 지리적우세로 마을경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부유해진 촌민위원회는 차세대사업만 관심한것이 아니다. 우리와 같은 로인들의 만년을 위해서도 관심했다》기자가 마을중심에 자리한 로인협회에 당도했을 때 어르신 몇분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신흥촌 로인활동실은 료녕성에서 가장 큰 조선족 로인활동실이였다. 덩그런 3층짜리 건물에 총 2500평방메터의 면적을 가진 로인활동실에서는 영구, 오산 등지를 포함한 동북3성에서 찾아 온 250명의 조선족 백발로인들이 만년을 즐겁게 보내고있었다.

《해마다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단오놀이, 추석로년운동회때마다 빠질수 없지요》 로인협회 강철호회장에 따르면 신흥촌 로인들은 료녕성과 심양시 일대의 크고작은 로년연출대회나 농악무출연에도 적극 참여해 젊음을 과시하군 한다.

《조선족으로서 제일촌에 있어 뿌듯하다》고 감격해하는 어르신들의 말속에는 신흥촌 촌민위원회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었다.

로인협회 강철호회장(왼쪽)과 촌민위원회 문종호부서기(오른쪽)

신흥촌 로인들의 자랑거리


조선족 제일 집중촌 련계방식

신흥촌위원회 전화


024-89426118

《신흥록색정원》 아파트단지 조선족고객 문의전화


13304040498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본지종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