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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산산이 부서진 기억, 남경대학살에 대한 일본의 증언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6.08.07일 14:50
일본인 마쯔오카다마키씨가 편찬한, 일본의 중국 침략전쟁 당시 참혹한 학살을 구술한 력사서 “남경, 산산이 부서진 기억”이 6일 중국에 발을 붙혔다.

신세계 출판사와 중문판 도서 저작권 계약을 맺는 자리에서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중문판은 더 밀집된 증언과 사진그림을 싣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증언이 모두 있어 남경대학살의 진상을 더 잘 알수 있다고 표하였다.

올초 “남경, 산산이 부서진 기억” 영문판이 카나다에서 출판발행되여 서방 독자들사이에서 화제가 되였다. 중문판 “남경, 산산이 부서진 기억”에 수록된 증언은 영문판의 22명에서 38명으로 확대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1998년부터 선후하여 90여차례 중국을 찾았고 남경대학살과 관계되는 300여명 피해자와 250명 가해자들을 만나 기록한 증언을 책으로 묶거나 기록물을 만들었다.

계약식에서 69세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두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중국어로 계약식에 참가한 래빈과 매체 기자들에게 허리 굽혀 사의를 표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증언을 수집하기 시작한 동기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은것이였다고 표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당시 전쟁에 대한 전 세계 젊은이들의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고 표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이 도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말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일본 오사까의 한 소학교 교사이다. 학생들에게 력사를 가르치면서 그는 남경대학살에 대한 력사 교과서의 서술이 상세하지 않고 “남경대학살”을 “남경사건”으로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로해 숨졌다”고 간단하게 넘어간것을 발견하였다.

1988년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처음 남경을 찾아 일본군의 침략 만행을 반영한 전시를 참관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고나서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력사교과서의 이 같은 서술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고 세인들에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남경대학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평화는 취약한것이라는점을 잘 알고 있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조사과정에 일본 우익세력의 저애를 받기도 하고 “중국인의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는 조롱을 받기고 하였다. 심지어 일부 우익분자는 그가 교편을 잡고 있는 소학교를 찾아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학생들을 잘못 가르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언제나 태연한 자세로 대하며 “고려가 많으면 무슨 일도 해낼수 없다”고 말했다. 전쟁 문제를 덮어 감추려는 일본 정부의 수법에 언급해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우려를 표하고 특히 아베신조가 취임한이래 일본은 력사교육에 대해 줄곧 대충 넘기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표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당면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당시 전쟁 죄행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고 자신과 같이 의문을 갖고 조사를 진행하려는 사람들은 소수파라는것에 주목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진상은 당연히 중요한것이지만 그보다 피해자의 질고를 료해하는것이 더 절박하다고 표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료해해야 만이 전쟁의 잔혹함을 리해할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이것이 바로 뒤를 돌아보지 않고 지금까지 진상 규명에 나선 원인이라고 표하였다. 마쯔오카 다마키씨는 세찬 파도와 암초들로 얼룩진 중일간의 력사 대흐름속에서 자신은 수난자들과 영원히 동행할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출판사 장해구 총편은 “남경, 산산이 부서진 기억” 중문판은 래년 남경대학살 30만 동포 조난 80주년을 기념해 출판 발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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