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 © AFP=뉴스1
미 주요 TV들 생방송…술집 일찍 오픈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는 8일 극적인 의회 증언을 앞둔 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공화당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코미 전 국장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코미 전 국장은 8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대선팀과 러시아 유착 의혹을 수사하던 지난 5월 초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돌연 해임 통보를 받았다.
코미 전 국장은 이번 청문회에서 그의 해임과 수사 중단 압박 등과 관련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 주요 TV 방송사들은 청문회 증언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며, 워싱턴 일부 술집들은 TV 시청자들을 위해 일찍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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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