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증언으로 자신의 정당성이 완전히 입증받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그의 개인변호사가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유착 의혹 수사에서 수사 대상이 아니다는 비공개 보고를 최종적으로 공개 확인한 것'에 만족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하고도 전적으로 정당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며 "계속해서 국정과제를 열정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하루 앞둔 이날 서면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충섬심'을 요구했으며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관련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비판론자들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사법방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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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