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선전시(深圳市)에 높이 700미터가 넘는 중국 최고 마천루 건설 계획이 발표돼 귀추가 주목된다.
광저우(广州) 지역신문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롭게 리뉴얼돼 개통된 뤄후구(罗湖区) 홈페이지에 환위빌딩(寰宇大厦) 부지에 높이 739미터에 이르는 마천루 건설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 마천루가 완공되면 현재 중국 최고 마천루인 높이 632미터의 상하이센터(上海中心)와 내년 완공 예정인 높이 636미터의 우한그린랜드센터(武汉绿地中心)를 훨씬 넘어서는 중국 최고 마천루가 된다.
일명 '차이우웨이(蔡屋围) 금융상업핵심구역'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금융, 본사 기지, 호화 비즈니스, 휴식관광 등을 주로 발전시켜 국제소비의 핵심구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중국의 맨해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천루는 현재 '중국의 문(中国门)'으로 명명됐으며 총 169개 층으로 구성돼 세계 최고 마천루인 부르즈 칼리파의 사용가능 면적보다 넓게 만들 계획이다.
뤄후구 도시 부문은 지난 5월 마천루 건설에 대환 계획승인 신청서를 받은 상태로 심사를 거쳐 이를 최종 비준할 계획이다.